커피는 원산지별로 특징이 다르다는 사실 아시나요? 커피는 원산지 기후와 토양, 고도, 강우량 등 다양한 환경적 요소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고, 커피나무 품종과 원두 가공 방식, 로스팅 방법 등에 따라서도 다른 특색을 갖게 돼요.
오늘 소개할 브라질은 대표적인 커피 생산국 중 하나로, 단맛이 풍부하고 산미는 덜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고소한 커피를 즐기는 한국인에게 추천하는 브라질 원두 특징과 커피 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원산지별 커피 특징은 아래 게시물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브라질 커피 종류, 브라질 산토스 원두 vs 브라질 세하도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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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산토스(Santos) 원두 특징
브라질 산토스는 브라질에서 커피를 수출하는 항구 이름으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커피 원두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산토스 커피는 지대가 평평한 대규모 농장에서 재배한 아라비카 커피나무 품종을 사용하며, 부드러운 맛과 풍미, 산미가 균형을 이루어 중성적인 매력이 있어요. 특히 브라질 산토스 No.2는 브라질 커피를 대표하는 고급 커피에 속해요.
✅ 브라질 세하도(Cerrado) 원두 특징
브라질 세하도 커피는 브라질의 세하도(Cerrado)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페셜티 커피를 뜻하는데, 이 지역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 적당한 강우량, 높은 고원 등 재배 환경이 높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줘요. 세하도 커피는 평평한 지역에서 기계 수확 방식으로 생산하며, 볶은 견과류와 다크 초콜릿, 은은한 과일 향이 특징이랍니다. 브라질 세하도 NY2.는 좋은 등급의 커피라고 할 수 있어요.
브라질 커피 등급, NY2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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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커피 등급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브라질 커피는 맛(Cup), 원두 사이즈(Screen No.), 타입(Type)에 따라 결정해요. 앞서 언급한 ‘산토스 No.2’는 브라질에서 자체적으로 분류하는 커피 등급 분류이며, ‘세하도 NY2 FC SS‘는 뉴욕무역거래소 기준의 등급 분류에 커핑 분류까지 더해 세세하게 분류해요.
📌 브라질 자체 커피 등급 분류
‘산토스 No.2’와 같은 등급 분류는 생두 300g 기준 결점두 수에 따라 구분해 비교적 단순해요.
커피 등급 | 결점두 수 |
No.2 | 4개 이하 |
No.3 | 12개 이하 |
No.4 | 26개 이하 |
No.5 | 46개 이하 |
No.6 | 86개 이하 |
📌 뉴욕무역거래소(NYBOT) 기준 커피 등급 분류
뉴욕무역거래소(NYBOT) 기준 커피 등급은 좀 더 세세한데요. 생두 샘플 300g 안에 포함된 결점두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분류하고, 커핑을 통해 생두의 맛을 평가한 뒤 커피 향미에 따라 다시 분류해요.
브라질 커피 등급에서 FC(Fine Cup)는 스페셜티 등급을 의미하며, GC(Good Cup)는 커머셜 등급에 해당합니다. 여기에서 Strictly Soft, Soft, Just Soft, Hard, Rioysh, Rio, Rio Zona 등 7단계로 더 세세하게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때 Rio는 강을 뜻하는데, 뒤로 갈수록 발효 향이 강해 불쾌한 향미를 낸다고 해요.
구분 | 커피 등급 | 결점두 수 |
스페셜티 등급 | NY2 | 6 |
NY2/3 | 9 | |
프리미엄 등급 | NY3 | 13 |
NY3/4 | 21 | |
상업용 등급 A (Standard) | NY4 | 30 |
NY4/5 | 45 | |
상업용 등급 B (Low) | NY5 | 60 |
– | NY5/6 | 90 |
NY6 | 120 | |
NY6/7 | 180 | |
NY7 | 240 | |
NY8 | 450 |
브라질 커피 맛 특징, 브라질 원두 산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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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대부분 아라비카종을 재배하는데, 외관이 균일하고 둥글며 납작한 것이 특징이에요. 일반적으로 균형 잡힌 맛을 내고, 산미는 약하고 조화로운 쓴맛을 느낄 수 있어요.
✔ 브라질 원두는 과일 향을 가지고 있어요.
✔ 브라질 원두는 단맛이 강해요.
✔ 브라질 원두는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에요.
✔ 브라질 원두는 산미가 약하고 깔끔해요.
✔ 브라질 원두는 중간 정도의 바디감으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냅니다.
브라질 커피 생산량, 커피 생산국 1위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생산 1위 국가입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강우량, 적당한 고도 등 커피를 재배하기에 훌륭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고, 평평한 지대에서 대규모 농장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커피를 생산할 수 있죠. 브라질의 산악 지대에서는 특색 있는 원두를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원두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인데요. 아라비카종이 약 85%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로부스타와 기타 품종을 재배해요.
브라질에서 커피를 본격적으로 재배한 것은 1840년대부터로 알려져 있어요. 당시 아프리카 흑인 노예가 브라질로 유입되면서 그들의 노동력을 이용해 사탕수수와 커피 농사를 지을 수 있었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커피 재배에 유리한 브라질의 자연환경 덕분에 브라질 커피 산업이 크게 발전하게 됩니다.
브라질은 커피 생산국 1위인 동시에 커피 소비 2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브라질 사람들은 하루 평균 3~4잔의 커피를 마실 정도로 일상생활에 커피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브라질 커피 원두 추천
지금까지 브라질 커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브라질 커피를 맛보고 싶은 분을 위해 알라카르테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브라질 원두 2종을 소개할게요!
👍 견과류의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인 브라질 싱글오리진
싱글오리진 브라질 옐로우버본 펄프드 네추럴은 브라질 원두 100%의 싱글오리진으로, 캐슈넛과 볶은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의 풍미와 황설탕의 부드러운 단맛, 풍성한 피니시가 특징이에요. 미디엄으로 로스팅해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로 즐기기 좋은 원두로, 산미가 적기 때문에 고소한 커피를 즐기는 분에게 추천해요.
👉 싱글오리진 브라질 옐로우버본 펄프드 네추럴 자세히 보기
👍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디카페인 브라질 원두로!
브라질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은 견과류와 볶은 곡물의 고소함과 바닐라의 묵직한 달콤함이 특징인데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로 화학 성분 없이 순수한 물과 탄소 필터만으로 커피 생두의 99.9% 카페인은 제거하고, 생두 자체의 묵직한 풍미와 긴 여운의 향미는 그대로 살렸어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로 즐기기 좋고,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해요.
디카페인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