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페드유라 알라카르테에서 로스터 팀을 관리하는 15년 차 로스터 김선호 님과의 첫 번째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인 유라가 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유통하는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원두 3종의 개발 배경과 특징을 자세히 여쭤봤습니다.
Q. 지난 인터뷰에서 블렌드 3종, 싱글오리진 8종, 게이샤 원두 3종 이렇게 총 14가지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해 주셨어요. 일반 원두와 어떤 점이 다른지 한 번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알라카르테 원두는 유라 커피머신의 추출 특성에 맞춰 더 섬세하게 밸런스를 잡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유라 커피머신은 누구나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일관성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한 압력, 온도, 속도로 커피를 추출해요. 그러다 보니 ①맛의 밸런스가 좋은 원두를 ②머신이 안정적으로 커피를 추출하도록 중배전에서 중강배전으로 로스팅하고 ③로스터가 직접 유라 커피머신으로 추출하면서 관능 평가를 반복해 원두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어요.

Q. 꾸준히 원두를 개발하고 계신데, 이번에 출시한 원두 3종은 어떤 점을 고려해 개발했나요?
이번에 출시한 원두 3종은 시트러스 블룸, 너티 클래식, 카카오 앤 딥으로, 처음에는 유라의 VIP 고객에게 드릴 선물을 구상한 것이 출발점이었어요. 그래서 스스로에세 ‘누군가에게 커피 원두를 선물한다면, 어떤 커피를 고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맛의 밸런스를 잡아가기 시작했어요. ‘선물하기 좋은 원두’를 개발한 거죠.
Q. 그렇다면, 맛과 향, 사용 상황 중 어떤 것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셨나요?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아메리카노를 가장 즐기잖아요.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맛을 잡되, 세 가지 원두가 명확하게 다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트러스 블룸은 베리류의 화사한 맛, 너티 클래식은 고소한 맛, 카카오 앤 딥은 묵직한 맛. 이 중에 누군가의 취향에 맞는 원두가 하나쯤은 있지 않겠어요?

Q. 각 원두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린 이미지가 있나요?
시트러스 블룸은 무더운 한 여름, 상큼하고 개운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떠올렸어요. 에티오피아 원두 100%로 구성해 핵과류의 달콤함, 레드베리, 브라운 슈가의 단맛이 조화로운 싱글오리진이에요.
너티 클래식은 한가로운 오후, 독서를 하며 즐기는 여유 속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상상했습니다. 인도 100% 원두의 싱글오리진으로, 카카오 닙스의 단맛과 오렌지 및 라임의 산미, 아몬드의 너티함이 어우러지는 원두예요.
마지막으로, 카카오 앤 딥은 공부나 업무처럼 집중이 필요한 순간을 연상했어요. 과테말라와 콜롬비아 원두를 50%씩 섞은 블렌딩 원두로, 부드러운 초콜릿 풍미와 묵직하게 흐르는 카카오의 여운이 특징이죠.
Q. 구체적인 상황을 상상하니 각 원두의 특징이 더 와닿는 것 같네요. 기존의 원두와 신규 원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이번 원두를 개발하면서 ‘확장성’에 집중했어요. 기존 알라카르테 원두 라인업에는 없던 인도 산지의 원두를 추가했고, 기존 원두 블렌드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의 원두를 사용해 새로운 조합을 시도했어요. 기존의 원두 13종이 ‘커피 취향을 발견하는 입구’였다면, 이번 3종은 그 취향을 한 단계 넓혀주는 확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Q. 앞으로 알라카르테 원두를 경험할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유라 커피머신과 알라카르테 원두를 통해 ‘전자동 커피머신으로도 이런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고?’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라요.
커피 맛은 원산지부터 가공 방식, 싱글오리진인지 블렌딩인지, 블렌딩 비율, 로스팅 단계, 분쇄 단계, 추출 방식, 물 온도 등 정말 많은 요소의 영향을 받아요. 같은 원두를 쓰더라도 누가 추출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이유죠. 유라 커피머신은 누구든 버튼 한 번만으로 일관적인 커피맛을 내도록 모든 과정을 일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잖아요. 유라 커피머신에 최적화된 원두를 사용하면 최상의 커피 맛을 경험하실 거라고 확신해요.
김선호 로스터와의 두 번째 인터뷰를 통해 신규 원두 3종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선물하고 싶은 원두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는 개발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니 각 원두의 맛이 더 궁금해지는 인터뷰였는데요. 알라카르테 신규 원두 3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 유라가 추천하는 신규 원두 3종
✔️ 시트러스 블룸 — 여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산뜻한 시트러스 향
✔️ 너티 클래식 — 여유로운 오후, 고소하고 균형 잡힌 맛
✔️ 카카오 앤 딥 — 집중이 필요한 순간, 묵직한 카카오의 여운
👉 [알라카르테 로스터 인터뷰 #1] “유라가 커피 원두도 판매하는 이유가 있어요”
| 📌 김선호 로스터는? – 카페드유라·알라카르테 로스터 팀 관리자 – (현) 카페드 유라, 알라카르테 로스터 팀 관리자 – 위생사 자격(2024년 1월 취득) – 큐그레이더 자격 취득(2018년 11월) – SCAA ARC Level1, Level2 이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