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전문 카페 메뉴판을 보면 도피오, 리스트레토, 콘파냐처럼 생소한 용어가 가득하고, 카페라떼, 카푸치노, 플랫화이트처럼 비슷한 것 같은 우유 음료도 많아 헷갈리기 쉽죠.
하지만 사실 모든 에스프레소 메뉴는 ‘샷의 양, 추출 방식, 그리고 무엇을 얼마나 더하느냐’ 라는 단순한 원리로 설명됩니다. 오늘은 이 원리를 바탕으로 에스프레소 메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STEP 1. 에스프레소의 원형 즐기기

출처: pixabay
도피오, 리스트레토, 콘파냐처럼 에스프레소의 원형을 약간씩 변주한 메뉴들은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원리를 알면 매우 단순해요. 이 메뉴만 알아도 바리스타에게 멋지게 주문할 수 있어요.
1️⃣ 도피오(Doppio) — 샷 두 개의 기본형
‘도피오’는 이탈리아어로 ‘두 배’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 샷을 두 개 사용한 진한 에스프레소라는 뜻이에요. 기본 에스프레소보다 훨씬 진하고 풍부한 카페인과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진하고 농밀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기본이 되는 선택이죠.
2️⃣ 리스트레토(Ristretto) — 짧게 추출한 더 진한 한 잔
이탈리아어로 ‘제한된’이라는 뜻의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와 같은 양의 원두를 사용하지만 절반 정도의 물로 짧게 추출한 샷이에요. 처음 부분의 추출 성분은 단맛과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짧게 추출하면 자연스럽게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강조돼요.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많이 즐기는 방식으로 달콤한 첫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3️⃣ 룽고(Lungo) — 더 길게 추출한 부드러운 샷
‘길다’는 뜻의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2~3배 정도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 길게 추출한 샷으로 맛은 상대적으로 연하지만 추출 시간이 길어져 쓴맛이 강해질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덜 묵직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대용으로 즐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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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콘파냐(Con Panna) — 생크림 한 스푼의 포인트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Panna)을 올린 달콤한 스타일로,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휘핑크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으로 중화시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5️⃣ 마키아토(Macchiato) — 우유 거품을 살짝 찍어 부드럽게
이탈리아어로 ‘표시하다’에서 나온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살짝 찍어낸 형태로, 에스프레소의 강렬함을 우유 거품의 섬세한 부드러움으로 살짝 눌러준 듯한 메뉴입니다. 우유를 먼저 넣고 에스프레소를 얹는 라떼 마키아토와 구분해서 기억하면 좋아요.
6️⃣ 코르타도(Cortado) — 에스프레소에 같은 비율로 섞은 우유 음료
에스프레소와 스팀 밀크를 1:1의 비율로 섞은 균형 잡힌 에스프레소 음료에요. 라떼보다 훨씬 진하고 에스프레소의 원래 풍미가 또렷하게 살아 있어요. 우유 음료이지만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STEP 2.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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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리를 이해했으니, 일상에서 익숙한 메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연결해볼게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익숙한 메뉴가 에스프레소 기본 변주에서 확장된다는 점을 이해하면 메뉴 선택이 훨씬 쉽게 느껴질 거예요.
1️⃣ 아메리카노(Americano) — 물을 더해 가볍게 즐기는 기본 메뉴
가장 대표적인 에스프레소 확장 메뉴로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희석한 아메리카노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2️⃣ 카페라떼(Café Latte) — 우유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커피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스팀 밀크와 얇은 우유 거품을 더한 메뉴로 우유가 주를 이루어 부드럽고 고소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완화해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샷 농도에 따라 라떼의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3️⃣ 카푸치노(Cappuccino) —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에스프레소, 스팀 밀크, 그리고 풍부하고 두꺼운 우유 거품을 약 1:1:1 비율로 만든 메뉴입니다. 카페라떼보다 우유 거품의 질감이 더 느껴져 입안에서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느낄 수 있고 카페라떼와 비교하여 커피의 향을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요.
4️⃣ 플랫화이트(Flat White) — 적은 양의 우유로 더 진하게
에스프레소 2샷에 스팀 밀크를 더하되, 아주 얇고 고운 벨벳 느낌의 우유 거품으로 덮은 메뉴로 호주와 뉴질랜드 스타일의 커피에요. 라떼보다 우유 양이 적고 밀크폼이 더 많아 에스프레소의 향이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5️⃣ 카페모카(Caffè Mocha) — 커피와 초콜릿의 달콤한 조합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시럽과 스팀 밀크를 더해 만든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예요. 라떼 베이스에 초코를 더하고 기호에 따라 휘핑크림을 얹는 경우가 많아 커피와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기는 느낌을 줍니다. 은은한 커피 향과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누구나 편하게 즐기기 좋아요.
6️⃣ 아포가토(Affogato): 에스프레소 + 아이스크림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 1샷을 부어 먹는 디저트로,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차가움과 뜨거움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STEP 3. 입맛에 맞춰 골라보는 에스프레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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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하고 향이 농축된 커피를 좋아한다면?
에스프레소 특유의 강한 바디감과 풍미를 선호한다면, 아래 메뉴를 추천해요
| 추천 메뉴 | 추천 이유 |
|---|---|
| 도피오 | 샷 2개로 양은 2배, 진한 맛과 향이 농축 |
| 리스트레토 | 추출량을 줄여 쓴맛은 낮추고 단맛과 산미는 극대화 |
| 코르타도 | 에스프레소와 소량의 우유를 1:1로 섞어 샷 맛을 강조 |
| 플랫 화이트 | 우유 양이 적고 밀크 폼이 얇아 진한 샷의 풍미를 살림 |
✔️ 부드럽고 우유가 잘 어우러진 음료를 찾는다면?
커피가 너무 진한 건 부담스럽지만, 고소하고 포근한 질감을 원한다면 다음 메뉴가 제격이에요.
| 추천 메뉴 | 추천 이유 |
|---|---|
| 카페라떼 | 스팀 밀크가 샷의 쓴맛을 감싸 부드럽고 편안한 |
| 카푸치노 | 두꺼운 밀크 폼이 폭신하고 포근한 식감을 제공 |
| 플랫 화이트 | 벨벳 같은 얇은 밀크 폼이 목 넘김은 부드럽게, 맛은 진하게! |
✔️ 디저트처럼 즐기고 싶다면?
식후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달콤한 에스프레소 메뉴가 딱이에요.
| 추천 메뉴 | 추천 이유 |
|---|---|
| 콘파냐 | 샷 위에 달콤한 휘핑크림을 얹어 부드러운 단맛 |
| 카페모카 | 에스프레소, 우유에 초콜릿 시럽을 더한 달콤함의 정석 |
| 아포가토 | 뜨거운 샷과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 |
오늘 소개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는 최대 35가지 커피 메뉴를 원터치로 추출할 수 있어요.
도피오, 리스트레토, 룽고 같은 에스프레소 원형부터 라떼와 카푸치노, 플랫 화이트 같은 밀크 베리에이션 음료, 카페모카와 아포가토 등 디저트 스타일의 메뉴까지 버튼 하나로 모두 구현됩니다.
추출 압력, 물 온도, 우유 폼까지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오늘 소개한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집에서도 완성도 높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