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곳곳 카페에서 아침 출근 전에 만나는 커뮤니티가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출근 전, 커피와 함께 가벼운 수다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이런 모임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요?
출근 전 건강한 아침 문화를 추구하는 웰니스 커뮤니티와 다수의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캠핑맨, 박재현 님을 만나봤습니다.
Q.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외식업 브랜드와 SMCC라는 웰니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박재현입니다. 캠핑맨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에이터 활동도 하고 있어요.
Q. 오전 5시에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계신데요. 처음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운동선수 출신이라 새벽 훈련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면 성취감과 뿌듯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이른 아침에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차도 안 막히니 도시가 슬로우시티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런 시간대에 움직이면 주도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Q. 모닝 루틴 중 하나가 출근 전 카페에 들르는 것인데요. 카페를 고르는 기준이나 좋아하는 커피 취향이 있나요?
카페를 고를 때 가장 우선 고려하는 것은 카페 오픈 시간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멋진 감각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이라도 11시 이후에 열면 잘 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커피 맛과 인테리어가 조금 아쉽더라도 아침 7시에 문을 여는 카페는 다시 보게 됐어요. 카페 오픈 시간이 저에게는 카페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 것이죠.
그리고 저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시간 살다 왔기 때문에 커피 취향도 영향을 받았어요. 이탈리아에서 마시던 것처럼 묵직하고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셔요. 주로 찐하게 내린 코르타도나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또는 플랫 화이트도 자주 마십니다.
Q.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추천한다면?
쇼니노 티라미수를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뉴욕에서 유학할 때 소호에 ‘일 꼬랄로 트라토리아’라는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에 자주 방문했는데요. 그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던 것 중 인상 깊었던 메뉴가 마치 시루떡처럼 보이는 티라미수였어요.
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쇼니노’에서 그 티라미수를 구현해 봤어요. 비주얼이 시루떡처럼 친숙하고,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다르다 보니 손님들이 매우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보통 티라미수는 초콜릿 파우더를 뿌리지만, 쇼니노 티라미수는 초콜릿 알갱이가 올라가 있어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커피와 쇼니노 티라미수를 페어링하면, 달짝지근한 초콜릿이 커피와 섞여 서서히 단맛과 쓴맛이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Q. 유라 ENA4를 사용하고 계신데, 장점을 소개해 주세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성인 것 같아요. 버튼 한 번으로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저는 유라 ENA4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처럼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커피를 주로 마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출근 전 커피를 마시고 나만의 모닝 루틴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을 즐기는 분들은 습관이 되면 오히려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들 하죠. 모닝 루틴은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을 텐데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유라 고객분들의 중요한 모닝 루틴이 되길 바랍니다. 2025년 새해를 앞두고 나만의 모닝 루틴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