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 전문점에 방문하면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외에 롱블랙이나 룽고처럼 낯선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인지, 레시피 자체에 차이가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오늘은 블랙커피를 즐기는 분을 위해 아메리카노와 롱블랙, 룽고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블랙커피를 더 맛있게 추출하는 전자동 커피머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메리카노 vs 롱블랙 vs 룽고 무슨 차이일까?
아메리카노와 롱블랙, 룽고는 모두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해 마신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커피와 물의 비율,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에스프레소를 부담 없이 즐기는 카페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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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즐기는 카페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일정량의 뜨거운 물을 더하여 만듭니다.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은 1:5 정도로 연하게 희석하며, 에스프레소 종류와 취향에 따라 이 비율을 조절합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가 물에 빠르게 희석되면서 커피 고유의 향미가 옅어지지만, 맛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에 상륙한 미군들이 에스프레소를 좀 더 부담 없이 즐기기 위해 뜨거운 물을 더해 즐기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보다 진하게 즐기는 롱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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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은 호주식 커피로, 일각에서는 아메리카노와 롱블랙 차이를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는 순서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하는 반면, 롱블랙은 뜨거운 물이 담긴 잔에 에스프레소를 더하기 때문에 크레마가 깨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진짜 차이는 에스프레소와 물을 더하는 순서가 아니라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에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는 10~12oz 정도의 머그잔에 에스프레소와 물 1:5 정도의 비율로 제공합니다. 하지만 롱블랙은 5~6oz 정도의 작은 잔에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이 약 1:2로 진한 편입니다. 에스프레소 본연의 향미를 좀 더 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전문가 사이에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롱블랙 차이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편인데요. 카페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을 미국과 호주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문화 차이로 이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를 길게 추출하는 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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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고(Lungo)는 이탈리아어로 ‘길다’를 의미하며, 에스프레소 샷을 길게 추출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의 권장 추출 시간은 25~30초이며, 30ml의 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긴 시간인 30~60초 동안 60~90ml 정도의 물로 추출합니다.
추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긴 시간 추출하는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맛이 연해지는데요. 대신 커피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쓴맛이 강해지고 카페인 함량도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시간이 적은 순서로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라고 부르는데요.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보다 바디감이 풍부하고 산미가 높으며, 룽고는 쓴맛이 좀 더 강하고 바디감이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리얼 아메리카노 추출하는 유라 커피머신 추천
앞서 소개한 카페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의 공통점은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한다는 것인데요.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에스프레소 메뉴를 선택해 추출하고 물을 더하는 것과 아메리카노 메뉴를 선택해 추출하는 것에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깔끔한 커피 추출하는 법, 바이패스
커피 맛을 섬세하게 즐기는 분이라면 전자동 커피머신에 바이패스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바이패스는 고가의 상업용 커피머신에 주로 적용되는 기능으로, 에스프레소와 온수가 별도의 관을 통해 추출됩니다. 바이패스가 적용된 머신으로 추출한 아메리카노는 커피 특유의 떫고 쓴 잡미 없이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물과 커피의 혼합량을 정확하게 추출하기 때문에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것처럼 정교한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죠.
유라 GIGA10으로 즐기는 리얼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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