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산미? 신맛? 산미 있는 원두 결정 요인과 원두 추천

커피 신맛과 산미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산미 있는 원두를 결정하는 요인들부터 커피 산미 뜻, 알라카르테의 산미 원두 추천까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보세요.

지난번에는 고소하고 산미 없는 원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커피 원두는 원산지, 품종, 로스팅 정도 등에 따라 고소한 맛을 낸다고 소개해 드렸죠. 고소한 맛의 커피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아래 게시물에서 고소한 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자세히 알아보고, 유라가 추천하는 고소한 원두를 확인해 보세요!

👉 고소한 원두 추천, 산미 없는 원두 고르는 팁

커피 산미 vs 신맛 차이점

출처: pixabay

산미 있는 커피를 즐기는 분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내용에 주목하세요. 간단하게 커피 산미 뜻과 신맛과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우리가 보통 커피 맛을 표현할 때 말하는 산미(acidity)는 과일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신맛을 말합니다. 하지만 커피에서 말하는 신맛(Sourness)은 발효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날카로운 시큼함에 가까워요. 

커피가 적당한 산미를 가지면 커피의 단맛, 과일 향 등 원두 본연의 특성을 더 돋보이게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커피 애호가들이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호한답니다.

커피에는 산미 외에도 다양한 맛 표현 방법이 있습니다. 커피 산미, 쓴맛, 단맛 등 맛 표현 방법과 바디감, 밸런스 등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 아로마는 뭐고 바디감은 뭘까? 커피 맛 표현 방법과 종류

커피의 산미를 결정하는 요소는?

출처: pixabay

커피의 산미는 원산지, 품종, 로스팅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원두 원산지: 높은 지대에서 생산한 커피

높은 지대에서 생산하는 원두는 산미가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높은 지대에는 기온이 낮고 산소량이 적기 때문에 커피나무가 천천히 성장하는데, 이 지역에서 자란 커피는 과일과 같은 산미와 단맛이 풍부하죠. 아프리카의 케냐, 에티오피아, 중남미의 과테말라에서 생산한 원두는 산미가 강한 편이랍니다.

✅ 원두 품종: 아라비카종

원두는 크게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종으로 나뉘는데, 아라비카종은 주로 높은 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산미가 풍부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아라비카종은 로부스타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로스팅 정도: 라이트 로스트

커피 원두에 산미가 풍부하지 않더라도 로스팅이나 브루잉을 통해 산미를 강조할 수 있는데요. 커피는 로스팅 단계가 높아질수록 쓴맛이 강해지면서 원두 본연의 향미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커피의 산미를 높이고 싶다면 너무 높지 않은 고열로 커피가 황갈색에서 연한 갈색을 띨 때까지만 볶아 보세요. 커피 로스팅 단계가 낮을수록 산미가 강조됩니다.

커피 로스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게시물에서 확인하세요.

👉 원두 로스팅 뜻과 로스팅 단계별 특징

커피 산미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꿀팁!

출처: pixabay

최근 일반인 사이에도 산미 있는 커피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커피 전문점에서 산미 있는 원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요. 집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분을 위해 산미 있는 커피를 즐기는 팁을 소개해 드릴게요.

✅ 분쇄도를 더 굵게!

커피를 굵게 분쇄하면 산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보통 원두 표면에는 신맛이 강하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쓴맛이 강해지는데요. 커피 입자가 굵으면 물이 입자 사이로 빠르게 통과하기 때문에 표면의 산미가 강하게 추출됩니다.

👉 원두 분쇄도 조절이 좌우하는 커피 맛,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원두 분쇄도는?

✅ 커피 추출 시간을 짧게!

커피를 추출하는 시간도 커피 맛에 영향을 줍니다. 커피 가루가 물과 만나면 과일향과 같은 산이 가장 먼저 추출되고, 그다음으로 단맛과 다른 맛이, 마지막으로 쓴맛이 추출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추출하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추출 시간을 짧게 조절해 보세요.

✅ 물 온도를 낮게!

커피의 95%는 물이 차지하기 때문에 물 온도 역시 커피 맛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추출 온도를 낮추면 커피의 산미는 올라가고, 추출 온도가 올라가면 산미는 줄어듭니다. 물의 온도를 조금씩 바꿔 가면서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맛을 찾는 것도 커피를 즐기는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고소한 원두를 더 즐기는 분이라면 아래 게시물에서 고소한 원두 고르는 팁을 확인해 보세요.

👉 산미 없는 고소한 원두 고르는 팁

산미 원두 추천, 알라카르테 pick 원두는?

✅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유라의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는 자스민의 꽃향과 시트러스의 상큼함, 차와 같은 깨끗함이 특징으로, 산미가 강하고 바디감은 가벼운 편입니다. 샤케라토나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 메뉴를 추출하기에 적당한 원두입니다. 

👉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구매하기

✅ 싱글오리진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유라의 싱글오리진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는 싱그러운 청사과와 다양한 허브의 향미, 균형잡힌 단맛이 어우러지는 원두입니다. 산미도 강한 편이고 바디감도 묵직해 싱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로 추출했을 때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 싱글오리진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구매하기

✅ 오렌지헤븐 에스프레소 블렌드

두 가지 이상의 커피를 블렌딩하면 원두의 특징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데요. 유라의 오렌지헤븐 에스프레소 블렌드는 케냐 20%, 콜롬비아 80%로 블렌딩해 기분 좋은 달콤함과 부드러운 여운을 선사하는 바닐라 향이 특징입니다. 말린 오렌지와 핵과류의 산뜻한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단맛이 조화롭기 때문에 더블 에스프레소, 룽고, 아이스라떼, 샤케라또를 즐기기에 추천해요.

👉 렌지헤븐 에스프레소 블렌드 구매하기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