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아로마 향 표현 용어

커피 아로마, 플레이버, 노즈가 무엇일까요? 커피의 맛과 향을 더욱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는 커피 맛과 향 표현 용어에 대해 알아봐요.

커피 전문점에서 바리스타가 종종 말하는 ‘아로마’는 어떤 것을 뜻할까요?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런 표현이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뜻을 알고 나면 같은 커피를 마시더라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커피 아로마 뜻과 커피 향 종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커피 아로마 뜻

커피 아로마는 간단히 말하면 ‘커피가 발산하는 향’을 의미합니다. 커피의 향은 전 세계 각지에서 커피 열매가 자라는 동안 기후, 토양, 커피 품종 등의 영향으로 다양해집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원두에 열을 가하면 당류, 지방, 단백질 등의 물질에서 휘발성 화합물이 생성되어 커피 특유의 향이 나타납니다. 로스팅 후에는 분쇄 원두에 뜨거운 물이 스며들어 고형 성분과 휘발성 화합물이 용해되면서 커피 추출이 이뤄지고, 이때 뜨거운 물이 커피 입자 안의 유기 화합물의 일부를 기화시키면서 다양한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4단계로 나눠지는 커피 향

‘커피 향=아로마’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커피 향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부케(Bouque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부케는 향기, 아로마, 노즈, 애프터 테이스트 또는 후미까지 총 네 가지로 나뉩니다. 

부케의 종류주로 나는 향설명
Fragrance(향기)달콤한 꽃, 향신료의 톡쏘는 향원두를 분쇄하면 커피의 조직이 깨지면서 열이 발생합니다. 또, 안에 있는 가스가 방출되며 휘발성이 함유된 향기를 뿜어냅니다. 이 순간 코로 맡아지는 향기를 ‘프래그런스’라고 하지요. 분쇄 원두를 담은 봉지를 처음 뜯었을 때, 바로 느껴지는 향을 생각해보세요. 실온에서도 휘발될 정도라,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국가와 협회에 따라 ‘드라이 아로마(Dry Aroma)’라고도 불립니다.
Aroma(아로마)과일, 허브, 너트분쇄 원두는 뜨거운 물과 만나면 향 성분의 70%가 날아갑니다. 뜨거운 열이 커피 입자 속 유기 화합물 일부를 기화시키기 때문이죠. 이때 맡아지는 향이 바로 아로마입니다. 즉, 추출된 커피에서 맡을 수 있는 향기이며, ‘컵 아로마(Cup Aroma)’ 혹은 ‘웨트 아로마(Wet Aroma)’라고도 부릅니다. 
Nose(노즈)카라멜, 볶은 견과류, 볶은 곡물류커피를 마실 때 느껴지는 향입니다. 다만, 노즈로 느낄 수 있는 향은 전체의 30% 정도로 아주 적습니다. 왜냐하면 향기는 휘발성이기 때문에 원두를 분쇄하거나 물에 닿으면 대부분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After Taste(애프터 테이스트, 후미)탄 냄새, 초콜렛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 입안, 혀의 뒤쪽에서 느껴지 향의 여운을 애프터 테이스트(후미)라고 합니다. 커피의 양과 특징에 따라 길거나 짧게 느껴지며 ‘애프터 테이스트가 강하다, 은은하다’ 등과 같이 사용합니다.

향기는 로스팅한 원두를 분쇄했을 때 나는 달콤한 꽃향을 뜻하며, 커피로 추출했을 때 나는 커피 향을 아로마라고 합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입에서도 향을 느낄 수 있는데 이 향을 노즈라고 부르고, 커피를 마신 뒤 입에 남은 향을 애프터 테이스트 또는 후미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로마’는 커피를 추출했을 때 나는 향을 뜻합니다.

커피 향 종류 모음

커피를 맛보는 테이스팅은 보통 4단계로 구분합니다. 

1️⃣ 1단계: 향을 맡는다 (Smell)

2️⃣ 2단계: 후루룩 소리를 내어 마신다 (Slurp)

3️⃣ 3단계: 입에 머금은 커피를 다양하게 느낀다 (Locate)

4️⃣ 4단계: 향과 맛을 표현한다 (Describe)

3단계에서 입에 커피를 머금고 혀의 어떤 위치에서 어떤 맛이 느껴지는지 파악하는데요. 위의 이미지와 같은 커피 아로마 휠(Aroma Wheel)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느껴지는 커피 향은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종류설명
Caramelly(캐러멜향) 중간 정도의 로스팅 과정에서 생산되는 사탕, 설탕 시럽, 꿀 등의 종류를 표현합니다.
Winey(와인향)포도주의 풍미가 느껴지는 커피를 표현할 때 사용하며 신맛, 과일향이 강한 커피에 사용합니다.
Chocolaty(초콜릿향)강한 로스팅이나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원산지에서 주로 나타나는 초콜릿, 코코아파우더, 바닐라 같은 향으로, 후미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Fruity(과일향)아로마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이며, 볶은 커피나 추출된 커피에서 느껴지는 시트러스, 베리 종류의 과실향을 말합니다.
Herby(허브향)추출 커피에서 나는 향기로 향기로운 야채 향기와 완두 같은 콩류 향기를 말합니다.
Malty(맥아향)커피를 마실 때 느껴지는 볶은 곡물의 향기를 표현합니다.
Nutty(견과향)커피를 삼킬 때 느껴지는 고소한 향미를 뜻하는 말로, 주로 볶은 땅콩이나 견과류와 같은 향을 연상시킵니다.
Floral(플로럴, 꽃향)꽃향기 특히 자스민이나 민들레, 쐐기풀 등의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가 나는 커피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Smoky(스모키, 탄내)장작이 타는 냄새와 같은 연기 냄새를 의미하며, 대체로 진하게 로스트 한 커피 원두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커피 향기의 강도

출처: pixabay

커피의 향에 따른 용어 표현이 있듯, 커피 향의 강도에 따라 부르는 용어도 있습니다. 향이 풍부하고 강한 리치부터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플랫까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종류설명
리치(Rich) 풍부하면서 강도가 강한 향기
풀(Full)풍부하지만 강도가 약한 향기
라운디드(Rounded)풍부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향기
플랫(Flat)향기가 없는 상태

풍부한 아로마를 위한 유라의 기술

이처럼 아로마는 커피의 종류, 로스팅(배전) 기술, 로스팅(배전) 과정, 추출 방식 등에 따라 특유의 향기를 나타냅니다. 커피의 퀄리티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지요.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유라만의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원두 본연의 아로마를 최상의 상태로 구현하는 기술을 제품에 탑재했습니다. 버튼 한 번으로 풍부한 아로마를 지닌 높은 퀄리티의 커피를 선사할 수 있는 유라만의 대표적인 아로마 기술 2가지를 소개합니다.

1. 프리 브루잉 아로마 시스템

‘프리 브루잉 아로마 시스템(사전 원두 불림 기능, I.P.B.A.S.ⓒ)’은 풍성한 커피 아로마를 위한 유라의 핵심 기술입니다. 추출 전 분쇄된 원두를 미리 충분히 적셔, 이산화탄소를 어느 정도 방출시킨 뒤 원두 본연의 이상적인 맛을 끌어냅니다. 이 기술 덕분에 언제나 첫 잔부터 완벽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지요. 

추출 전에 이산화탄소를 방출시켜야 하는 이유 역시 풍부한 아로마를 느끼기 위함입니다. 이산화탄소 등 로스팅된 원두가 갖고 있는 가스는 커피의 향을 이루는 성분들이 제대로 녹지 못하게 하고, 추출 시 과도한 크레마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커피의 향을 거칠고 자극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프리 브루잉이 커피 추출에서 중요한 이유는 커피 파우더가 머금고 있는 이산화탄소 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 등 로스팅 원두에 포함된 다량의 가스는 커피의 향미를 이루는 성분들이 제대로 녹지 못하게 하고, 과도한 크레마를 발생시키며 커피의 향미를 거칠고 자극적으로 만들지요. ‘프리 브루잉 아로마 시스템 (사전 원두 불림 기능, I.P.B.A.S.ⓒ)’은 추출 전 분쇄된 커피를 미리 적셔 이산화탄소를 어느 정도 방출시킨 뒤, 원두 본연의 이상적인 맛을 이끌어내는 유라의 핵심 기술입니다.

2. 안개분사 추출 시스템

물이 커피 입자에 스며들면서, 커피 입자 밖으로 용해된 성분들이 추출된 것이 바로 커피입니다. 즉 커피 입자에 물이 골고루 퍼지지 않으면, 커피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없겠죠. 

유라의 안개분사 추출 시스템(P.E.P.®)은 커피 본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세계 최초, 유일무이한 유라만의 기술력입니다. 많은 양의 미세한 물이 강력한 세기로 일정하게 탬핑된 분쇄 원두를 골고루 적셔, 리스트레토와 에스프레소처럼 적은 양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들 때에도 풍부한 아로마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터치 한 번으로 모든 커피 입자에 최적의 압력으로 미세한 물 입자가 강력히 분사됩니다.


커피는 아로마를 포함해 맛과 향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같은 원두라도 물 온도와 로스팅 정도, 분쇄도 등에 따라 다른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이유죠. 하지만 다시 말하면, 작은 차이로도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항상 균일한 커피를 즐기기 어렵기도 하죠. 일반인도 전문가가 내린 것처럼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유라 커피머신은 전자동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가 추출한 것처럼 균일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라카르테몰에서 유라의 커피머신을 만나 보세요.

👉 알라카르테몰에서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구매하기 

Go to Top